음바페가 PSG에 미지급 보너스와 임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는 이전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에 밀린 임금 5500만 유로(약 812억원)를 달라고 요구했다.

▲ 음바페 미지급 보너스·임금 요구. [AFP/연합뉴스 제공]
앞서 지난 8일 음바페는 프랑스 프로축구리그(LFP)의 법률위원회에 미지급 임금 문제를 신고했다. 음바페가 요구한 금액은 올해 2월에 받아야 했을 계약 보너스와 PSG에서의 마지막 3개월분(4∼6월) 임금, 이 3개월 치에 대한 보너스 등이다.
음바페는 PSG에도 지난 6월 미지급 임금을 요구하는 공식 통지서를 보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이달 13일 프랑스 축구협회(FFF)에 보냈다.
한편, PSG는 음바페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PSG를 떠날 경우 해당 금액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보너스와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