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는 금융 시장에서 금리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투자 전략을 말한다. 이 전략은 주로 외환 시장에서 사용되며,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빌려 금리가 높은 통화나 자산에 투자해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싼 돈을 빌려 비싼 곳에 투자한다"는 개념이다.
캐리 트레이드는 투자자는 금리가 낮은 나라에서 자금을 빌리고, 금리가 높은 나라의 자산(예: 외화, 채권, 주식 등)에 투자합니다. 금리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수익으로 얻는 것이 이 전략의 핵심이다.
금리 차이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한, 투자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자산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
그러나 캐리 트레이드는 환율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만약 투자한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금리 차이에서 얻은 이익이 환차손으로 인해 상쇄될 수 있다.
게다가 글로벌 금융 시장이 불안정해지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캐리 트레이드에 사용된 통화의 가치가 급등하거나, 투자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
캐리 트레이드의 주요 사례로는 2000년대 일본 엔화 캐리 트레이드, 2010년대 미국 달러 캐리 트레이드 등이 있다.
▲2000년대 일본 엔화 캐리 트레이드
일본은 오랜 기간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일본 엔화를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를 활용했다. 특히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에 대한 투자가 활발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시장 불안정으로 엔화 가치가 급등해,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2010년대 미국 달러 캐리 트레이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미국 달러를 활용한 캐리 트레이드가 유행했다. 투자자들은 달러를 빌려 신흥국의 고금리 자산에 투자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하자, 캐리 트레이드로 인한 수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