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한화 클래식에서 박지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은 25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박지영은 5월까지 7개 대회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질주했지만, 맹장염으로 수술받고 회복하느라 한 달 동안 투어를 중단했다.
이후 그는 두 번째 출전한 BC카드ㆍ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공동 2위에 올라 건재를 알렸고, 최근 치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6위와 더 헤븐 마스터즈 공동 5위로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KLPGA 투어에서 가장 까다로운 코스를 설계해 가장 많은 상금을 걸고 치른 한화 클래식에서 보란 듯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