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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주인공 포상금 5000만원

실제 시민덕희 주인공이 포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인 보이스피싱 신고자에게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민덕희
▲ 시민덕희 주인공 포상금 5000만원. [연합뉴스 제공]

영화에서 배우 라미란이 연기한 덕희 역할의 실제 주인공은 김성자 씨다. 당시 경찰은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에 큰 공을 세운 김씨에게 검거 소식을 알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건 발표 때 시민의 제보로 검거했다는 내용도 누락했다.

김씨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액은 물론,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이번 포상금 지급으로 명예를 회복하고 그간의 고생도 보상받은 것 같아 권익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