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고장나 활주로에 멈춰섰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타이어 결함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섰다. 항공기가 자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토잉트랙터로 항공기를 옮기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로 인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1명이 2시간 넘게 기내에 갇혀 있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연이어 출발 예정인 10여대의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하고 대기했으며, 도착 항공편도 지연하는 등 큰 차질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