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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역별 수출 고른 성장세 8월도 이어질 것"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주요 지역별 8월 수출상황 점검을 위해 제8차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수출은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9대 주요 수출지역을 수출액순으로 보면 중국, 미국, 아세안, 중남미, 일본, 중동, 인도 등에서 증가했으며 EU, CIS에서는 감소했다.

우리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반도체(+35%)・디스플레이(+27%)・무선통신(+2%) 등 정보기술(IT) 품목 수출(+28%)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6.7% 증가한 748억 불을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1・2위 품목인 자동차(24%)・일반기계(27%)를 중심으로 16.1% 증가한 748억 불을 기록하며 7월 누계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대 수출시장인 대아세안 수출은 정보기술(IT) 전 품목(19%)과 석유제품(16%), 석유화학(26%) 수출이 증가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인 654억불(8.5%)을 기록했다.

정인교 본부장
[연합뉴스 제공]

 한편, 중남미(172억불) 수출은 주요지역 중 19.8%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일본 수출은 2.8% 증가한 171억불, 대중동 수출은 3.8% 증가한 117억불, 대인도 수출은 8.8% 증가한 109억불을 기록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우리 수출이 중국・미국・아세안 등 3대 시장뿐만 아니라 중남미,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역별 고른 수출 성장세가 8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확대에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