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스피 0.4% 반등 2680대 마감

코스피가 8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2670선을 되찾으며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2.03포인트(0.45%) 오른 2674.31로 집계됐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 대비 14.44포인트(0.54%) 오른 2676.72로 출발해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면서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장 한때 2686.51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락가락하던 외국인이 장 막판 매도 우위로 방향을 잡으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7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812억원, 개인은 11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0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실망감의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속보치(2.8%)보다 높은 3.0%로 수정되는 등 견조한 미국의 경제 지표가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