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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금융상식 A to Z] 슈퍼사이클

슈퍼사이클(Supercycle)은 특정 상품(원자재, 제품 등)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주기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경제 사이클과는 다르게, 슈퍼사이클은 보통 1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이어지며,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현상은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 기술 혁신, 글로벌 경기 부양, 구조적 변화 등과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슈퍼사이클의 주요 사례들을 정리했다.

▲ 2000년대 원자재 슈퍼사이클

2000년대 초반부터 약 2010년대까지의 기간은 원자재 시장에서 슈퍼사이클이 발생한 대표적인 시기다.

이때는 중국의 경제 급성장과 신흥국들의 도시화, 산업화가 맞물리며, 철광석, 구리, 석유 등의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 특히 중국이 글로벌 원자재 수요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으며, 이를 원자재 슈퍼사이클이라 부른다.

2000년대 중반에 구리 가격은 2002년 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전기, 전자산업에서 구리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석유 가격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배럴당 20달러 대에서 140달러에 이르는 급등을 경험하며 원자재 슈퍼사이클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

▲ IT 및 반도체 슈퍼사이클 (2010년대 후반)

2010년대 후반에는 IT 산업과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발생했다.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반도체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따라 반도체 가격도 상승했다.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메모리 반도체(DRAM) 가격은 수요 증가로 인해 2배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한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이 시기에 반도체 부문에서 큰 이익을 거두었고,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생산과 투자도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 포스트 코로나 원자재 슈퍼사이클 (2020년대 초반)

2020년대 초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다시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경기 부양책, 공급망 문제, 그리고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원유, 구리, 리튬, 니켈과 같은 자원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사례: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구리 가격은 약 50% 이상 상승하며 전기차, 배터리, 재생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자원으로서의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혼란과 공급 부족으로 인해 원유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전체 원자재 시장의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 전기차 배터리 관련 광물 슈퍼사이클

최근 몇 년간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배터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광물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전환과 재생 에너지로의 이동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러한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이는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예고하는 슈퍼사이클로 해석된다.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리튬 가격은 급등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리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고, 이는 전 세계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

https://m.segyebiz.com/newsView/20240515509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