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필수 금융상식 A to Z] 에코플레이션

에코플레이션(Ecoplation)은 환경(Ecology)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환경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물가 상승을 의미한다.

특히, 기후 변화, 자연 재해, 자원 고갈 등 환경적인 요인들이 원자재 비용을 증가시키고, 이러한 증가가 최종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경제적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현상을 지칭한다.

에코플레이션은 주로 기업들의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지며,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 규제 강화, 친환경 정책에 따른 추가 비용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할 가격이 높아지고, 전반적인 경제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

에코플레이션 주요 원인으로 기후변화, 자연 자원 고갈, 환경 규제 강화, 재생 가능 에너지 전환 비용 등이 있다.

에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생활 필수품, 에너지, 식품 등의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이는 소비자의 구매력 감소와 생활 수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업들은 생산 과정에서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이러한 비용은 최종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그 부담이 전가된다.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이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기업의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투자와 고용도 감소할 수 있다.

노르트 스트림2 가스 파이프라인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다음은 에코플레이션의 대표적 사례다.

▲2021년 유럽 에너지 위기

2021년, 유럽에서는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에코플레이션이 발생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이상 기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에 따라 에너지 수요는 증가했지만, 공급은 부족해지면서 에너지 가격이 폭등했다. 이는 유럽 가정과 기업에 큰 비용 부담을 초래했고, 소비자 물가도 상승했다.

▲2020년 호주 산불과 식품 가격 상승

2019~2020년 호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농업과 축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로 인해 식료품 생산이 감소하면서 주요 식품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산불로 인한 환경 피해 복구 비용도 상당해, 전반적인 경제 부담이 가중되었다. 이는 식품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쳐 글로벌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

▲2012년 미국 가뭄과 식품 가격 인상

2012년 미국은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주요 농산물인 옥수수와 대두 등의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이로 인해 식료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으며, 이는 가공식품, 육류, 유제품 등 다양한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 차질이 물가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사례입니다.

▲탄소 배출권 거래제와 기업 비용 증가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탄소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여 탄소 배출량에 따라 기업들이 추가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친환경 공정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 증가로 이어져 최종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

https://www.seoul.co.kr/news/economy/2022/06/07/20220607008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