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커브 현상(M-Curve)은 주로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율이 연령대에 따라 M자 모양을 그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여성이 경제 활동에 적극 참여하다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제 활동에서 이탈한 후, 자녀 양육이 끝난 시점에서 다시 경제 활동에 복귀하는 패턴을 보일 때 나타난다.
이러한 경제 활동률의 변화는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중단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엠커브 현상은 여성이 경제 활동에서 겪는 어려움과 경력 단절 문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엠커브는 전통적으로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관찰되지만,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볼 수 있다.
한국은 대표적으로 엠커브 현상이 뚜렷한 국가 중 하나다.
20대 초반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율은 남성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더 높지만, 결혼과 출산 시기에 해당하는 30대 초반에 급격히 하락한다.
이후 40대가 되면 자녀 양육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여성들이 다시 노동 시장에 복귀하면서 경제 활동 참가율이 상승하는 형태를 보인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경력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율이 남성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 전통적인 성 역할 분담과 육아 부담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출산 후 직장을 떠난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일본 정부는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육아 지원 정책과 여성 친화적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엠커브의 형태가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력 단절 여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독일도 한때 엠커브 현상이 뚜렷했으나, 최근에는 일가정 양립 정책의 성공적인 도입으로 엠커브 현상이 많이 완화되었다.
독일은 육아 휴직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남성도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출산 후에도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여성 경제 활동 참가율이 높아졌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