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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FOMC 눈치보기' 코스피 2570대 강보합 마감

추석 연휴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 마지막 거래일인 13일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13%) 오른 2575.41로 집계됐다. 소폭이지만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 대비 0.28포인트(0.01%) 내린 2571.81로 출발한 뒤 장중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74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4294억원, 427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 금리 결정이라는 거대 이벤트가 예정돼있는 만큼 관망 심리가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기자의 9월 FOMC에서의 50bp(1bp=0.01%p)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연준 내부 인사의 인터뷰 기사가 나온 이후 빅컷에 대한 기대감이 재유입됐다"며 "다만 추석 연휴와 미국 FOMC, 일본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를 앞둔 관망 심리 속에서 경계심이 강해지거나 추세가 변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