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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챗봇 주디 덴치·존 시나 등 유명배우 목소리 사용

페이스북 소유주인 메타 플랫폼이 이번 주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에 주디 덴치, 존 시나 등 유명 배우 5명과 계약을 맺고 이들 목소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새로운 오디오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아콰피나, 키건-마이클 키를 포함한 5명의 유명인 목록에서 메타의 챗GPT와 유사한 디지털 비서의 음성을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몇 가지 일반 음성 옵션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메타는시작되는 연례 커넥트 콘퍼런스에서 오디오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메타
[AFP/연합뉴스 제공]

또한 메타는 올해 커넥트에서 증강현실 안경의 첫 번째 버전을 공개하고 작년에 메타 AI 챗봇의 오디오 버전을 포함한 최초의 제품이 된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과 같은 다른 하드웨어 장치에 대한 로드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유명인 목소리는 이번 주부터 미국 및 기타 영어권 시장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포함한 메타의 앱 제품군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로이터에 전했다.

블룸버그는 올여름 초 메타가 유명인들의 목소리를 AI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처음 보도한 바 있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주 인스타그램에 세나와 함께 레이밴 메타 안경을 쓴 채 스턴트를 선보이는 홍보 동영상을 게시했다.

메타는 수십억 명의 사용자에게 생성형 인공 지능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는 챗GPT 제조업체인 오픈AI와 알파벳의 구글과 경쟁하여 새로운 기술을 지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