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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시가행진 서울 도로 통제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앞두고 서울시가 도로 통제 관련 계획을 밝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군의날 시가행진 행사부대는 오전 서울공항(경기도 성남 위치)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시가행진 참여를 위해 숭례문으로 이동하고, 행사 후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구30사단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에 경찰은 이날 시가행진이 열리는 광화문 일대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행사 전·후 부대 이동 중에는 진행 방향에 있는 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국군의날 시가행진
▲ 국군의날 시가행진 서울 도로 통제. [연합뉴스 제공]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269개 버스노선(서울시내버스 126개, 서울마을버스 24개, 공항버스 6개, 경기·인천버스 113개 노선)은 임시 우회 또는 대기 서행 예정으로, 자세한 우회 경로는 해당 노선 차량에 부착된 안내문이나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0다산콜이나 버스회사 문의 시에도 우회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광화문 일대 도로 통제로 차량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서울교통공사는 행사당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 사이 2·3·5호선을 대상으로 총 13회 증회 운행하여 시민들의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대로 주변에 위치한 시청역, 경복궁역, 광화문역은 평소보다 5배 가량 많은 59명의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근무하여 승강장·개찰구 질서 안내, 출입구 이용 안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파 관리를 위해 행사당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화문역 2번 출입구와 9번 출입구는 폐쇄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나는 시점에는 특정 지하철 역에 귀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출입구 밖에서 배치 중인 경찰과 함께 시민들의 분산 귀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