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 환경에서 안전성을 높이는 시스템 ‘소프트 X2X’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ICT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LG전자의 부스에서는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과 안전한 도시’를 주제로 차세대 차량·사물 간 통신기술(V2X)이 전시된다.
특히 소프트 V2X와 스마트 노변기지국(RSU) 기술을 통해 사업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존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 V2X란 보행자와 차량의 위치·방향·속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사용자에게 선별적인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알려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특히 V2X와 연동되는 스마트 RSU는 도로에 설치된 정보 수집 및 소형 기지국으로, 대규모 실시간 네트워크를 보조하고 V2X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의 안전도 확보하게 된다.
LG전자는 V2X 시스템에 익명화 기술을 사용하기에 빅데이터 교환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약 72개국에서 115개 도시 관계자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LG전자는 V2X를 활용한 스마트 시티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운용사와 모빌리티 기업 네트워크를 강화해 새로운 사업도 발굴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에는 리빙 솔루션과 키친 솔루션을 접목한 스마트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집처럼 꾸며진 전시 존에서 현관·부엌·주방 등을 이동하며 AI 가전이 생활을 보조하는 편리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