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은퇴 선언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인 라파엘 나달이 은퇴를 선언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달(38·스페인)은 10일 SNS를 통해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 라파엘 나달 은퇴 선언 [연합뉴스 제공]

은퇴 이유는 최근 몇 년간 그를 괴롭혀온 부상이다. 그는 고관절 부상 등으로 코트에 서지 못하던 지난해 5월 프랑스오픈 불참을 밝히면서 올해가 현역으로 코트를 누비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달 19~24일 열리는 테니스 국가대항전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가 나달의 은퇴 무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