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가 산업생태계의 AI 전환을 위해 산·학·연 협력 체제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원주대학교,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과 함께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사전 협약에 이은 2차 협약식으로, AI 산업 연구개발 및 융합산업의 집적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원주의 AI 산업 육성과 지역 신성장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AI 얼라이언스 협의체는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원주형 AI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 주요 골자는 AI 얼라이언스와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 관련 스타트업 발굴, 빅데이터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등이다.
한편 원주형 AI 얼라이언스는 AI·디지털트윈과 메디컬 데이터, 디지털헬스케어의 3개 분과로 나뉘어 총 29개 기관·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분과에는 업종을 대표하는 앵커기업과 함께 관련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이 협력하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의 특별하고 경쟁력 있는 AI 산업생태계로 제2의 실리콘 밸리를 조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