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에서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2.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864만5천180명 중 18만2천594명이 투표했다.
여기에는 지난 11∼12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8.98%)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투표 등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이 시각 투표율은 국회의원 또는 광역단체장 선거 없이 가장 최근에 치러진 재·보궐 선거 투표율보다 낮은 것이다. 작년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은 4.8%였다.
선거구별로 보면 현재 서울시교육감 보선 투표율은 2.0%를 기록 중이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투표율은 4.6%, 인천 강화군수 보선 투표율은 7.8%이다.
전남 곡성군수와 영광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각각 4.8%, 6.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