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 화재가 11시간 만에 진화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44분쯤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11시간 만인 오후 7시45분쯤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36개 업체의 76개 동이 불에 타고 117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기계 제조 공장 내부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감식팀은 불꽃이 처음 발견된 공장 내 사무공간을 집중적으로 감식한 뒤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