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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투명 OLED TV’, 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발명한 무선·투명 OLED TV가 올해 최고 발명품 명단에 올랐다.

LG전자는 자사의 TV ‘LG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 200선’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소비자가전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으며,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또 다른 TV들과는 달리 전원 외 연결선을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로 옮기면서 케이블이 뒤엉킬 가능성도 원천 차단했다.

이외에도 ‘블랙 스크린 모드’를 활용하면 4K 해상도 TV 본연의 화질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의 투명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LG전자 제공]
LG전자의 투명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LG전자 제공]

한편 해당 제품은 올해 초 글로벌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서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미국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4’에서도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LG전자는 이로써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LG전자의 OLED TV가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식물생활용 가전이,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의 무선 OLED TV가 선정됐다.

LG전자 관계자는 “200선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제품을 선정하는 특별 언급 항목에서 LG전자의 초소형 4K 프로젝터 ‘LG시네빔 큐브’가 선정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LG시네빔 큐브는 약 1.4kg 무게의 기기로 최대 4K 120인치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