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김혜성의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혜성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고, 해당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
국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는 미국이나 일본프로야구 구단의 신분 조회를 요청받아야 공식 접촉이 가능하다.
일찌감치 MLB 진출의 꿈을 내비쳤던 김혜성은 소속팀 키움의 동의를 받았고, 지난 6월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신분 조회가 실제 영입 제의로 이어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김혜성이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MLB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이번 신분 조회의 의미는 작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