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하성(29)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상호 합의 옵션 발효를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 김하성 FA 시장으로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800만달러,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했다.
'+1년 계약'은 2025년 연봉 800만달러를 받고 뛰는 '상호 합의 옵션'이다. 하지만 김하성은 '전별금'인 바이아웃 200만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나오기로 했다.
옵션 거부로 FA가 된 김하성은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구단과 계약하게 됐다. 김하성은 현재 미국 스포츠 통계 사이트, 언론 매체들로부터 FA 10∼20위권의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