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사직서를 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예지는 소속팀 임실군청과 계약을 종료했다. 당초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까지였지만 지난달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올해는 더 이상 출전 예정 대회가 없고, 내년 시즌은 4월부터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 계약을 조기에 해지했다.
김예지는 소속사 플필을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여정을 잠시 멈추고, 당분간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엄마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휴식은 사격 선수로 더 발전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복귀 시점은 미정이지만,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