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사우나에서 불이 났으며, 이에 수십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28분쯤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층 요양원에 80대 노인 입소자 등 4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심장 질환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난 곳은 상가와 아파트가 붙어 있는 주상복합 건물로 상가에는 요양원뿐만 아니라 마트와 당구장 등 20여곳이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초 목격자는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했지만 사우나는 지하가 아닌 3층에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