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내달부터 13개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리온은 다음 달 1일부터 1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고 밝혔다.

▲ 오리온 가격 인상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가격이 인상되는 제품은 카카오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 사용 비중이 높은 제품이다. '초코송이'는 20% 오르고 '다이제초코'는 12%, '마켓오 브라우니'는 10%, '톡핑'과 '오징어 땅콩'은 6.7% 각각 오른다.
오리온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기술 혁신과 원가절감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었다.
오리온은 이번 가격 인상 이유로 원룟값 상승을 꼽았다. 초콜릿 가격이 최근 2년 새 네 배 이상이 됐고, 견과류 가격은 6년 새 두 배로 올랐다는 것이다. 또 앞으로 수년간 카카오와 견과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오리온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오리온은 2022년 9월에도 원룟값 상승을 이유로 들며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