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후보 회동이 이뤄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8명의 후보 중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4명은 17일 긴급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다.

▲ 대한체육회장 후보 회동 [연합뉴스 제공]
이들은 지난 8년간 체육회를 이끈 이기흥 회장이 '한국 체육 발전의 걸림돌'이라고 판단하고 연임 저지를 위해 '반이기흥 연대'라는 공동 전선을 형성했다.
또한 국민과 체육인들이 원하는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내고, 후보 등록 하루 전인 23일까지 근소한 입장차를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등 나머지 후보들도 접촉해 연대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단일화의 결과물을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