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례면 제52군수지원단에서 유류(경유) 탱크시설 준공 검사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 김해 폭발 사고 현장 [연합뉴스 제공]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50∼60대 민간인 작업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군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신설 중인 위험물 탱크 배관압력 기밀시험을 위해 산소 주입 중 압력 과부하로 인해 배관이 폭발했다는 119 신고 및 최초 상황 발생 시 화염이 확인됐고, 자체 진화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참고해 경찰 및 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