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수소시내버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오전 충주시 목행동 수소충전소에서 수소 시내버스 후면부가 폭발했다.

▲ 충주 수소시내버스 폭발 현장 [연합뉴스 제공]
이 사고로 버스 후미 쪽을 지나던 충전소 관리업체 직원 A(34)씨가 얼굴에 버스 파편을 맞아 10㎝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고, 버스 안에 있던 운전기사 B(59)씨 등 2명도 다쳤다.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충전소 사무실 유리창과 충전기(2대) 등도 파손됐다.
사고는 B씨가 26㎏의 수소를 채우고 충전기를 분리한 뒤 버스에 올라 시동을 건지 약 10초 만에 발생했다. 사고 버스는 현대자동차가 제작해 2022년 8월 출고한 차량으로 지난 21일부터 계기판에 고장 코드(F)가 표시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