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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사내 디지털 전환 박차

대상그룹이 미래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디지털을 꼽으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분위기다.

대상그룹은 사내 혁신을 위해 전사적 규모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제품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자동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YS’를 활용하게 되는데, DAY는 현재 고객 반응과 매출·날씨 등 하루에만 약 500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상그룹은 DAYS를 글로벌 B2B 영업 부문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시험한 결과 매출 증가와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경험관리 솔루션 ‘세일즈포스’를 도입한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입 [대상그룹 제공]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입 [대상그룹 제공]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임직원 교육을 위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프로그램도 진행했으며, 내년까지 총 30명 이상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디지털 전환의 중점 과제는 제품·운영 혁신과 고객 가치 제고, 비즈니스 모델 개선 등이다.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 자율 공장을 구축해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대규모로 신설하고 고객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영업 체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