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했다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20일(현지시간) 취임식 직전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비트코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10시간가량 앞두고 10만2500달러대에서 단숨에 10만9191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17일 기록했던 기존 최고가 10만8300달러대를 뛰어넘었다.
하지만 정작 취임식 직후에는 한때 10만60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51분(서부 오후 1시51분) 비트코인은 10만2995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는 0.82% 내린 수준이지만,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날 오전과 비교하면 6%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