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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두 달 반만에 2540대 회복

코스피가 22일 미국발 관세 우려가 누그러지자 두 달여 만에 254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03포인트(1.15%) 오른 2547.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8일(,561.15) 이후 두 달 반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 대비 17.11포인트(0.71%) 오른 2535.80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49억원, 409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826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34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코스피 현·선물 동반 순매수는 지난 16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9원 내린 1437.6원으로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이틀 연속 1430원대를 유지했다.

미국발 관세 우려가 완화되자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 국내 증시의 반등 동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개장 직전 전해진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 소식에 잠시 주춤했지만, 기존에 트럼프의 SNS를 통해 언급된 바 있어 (이를) 빠르게 소화하며 상승 흐름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