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년 만에 ‘스탠바이미’ 브랜드 신제품을 선보이며 이동식 스크린 사업을 확장한다.
LG전자는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신제품 'LG 스탠바이미 2'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동식 스크린 출시는 기존 제품인 ‘LG 스탠바이미’ 이후 4년 만으로, 무빙 휠을 활용해 다양한 시청 자세와 뛰어난 이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스탠바이미 2가 전작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으로는 주로 나사를 푸는 복잡한 과정 없는 화면·스탠드 원버튼 분리가 꼽힌다.
화면을 분리한 후에도 이를 세우는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해 태블릿 PC와 같이 테이블에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스탠바이미 2에는 27형 Q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전원 연결 없이도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 화질·음질 향상 AI인 ‘프로세서 알파8 2세대’를 탑재하면서 영상과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콘텐츠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후속작 개발에서 고객 목소리를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탠바이미 2는 지난달 개최된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된 바 있다.
향후 LG전자는 오는 5일 오후 8시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해 상품 공개 라이브를 진행하고 18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을 방침이다.
신제품 정식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스탠바이미 2’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냈다”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에게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