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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감사 정원 들어선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감사 정원이 들어선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 공간인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광화문광장 감사 정원
▲ 광화문광장 감사 정원 지상부 [연합뉴스 제공]

지상부 상징조형물은 6·25 참전국을 상징하는 5.7∼7m 높이의 22개 검은 화강암 돌보(洑)로 이뤄진다. 22개 참전국에서 채굴된 석재를 들여와 조형물을 만들고 측면에는 참전국 고유 언어로 애송시, 문학작품, 글귀 등을 새겨 희생을 기린다. 또 상징조형물 위에는 미디어 장치를 이용해 허공에 쏘아 올린 태극기의 모습도 연출할 계획이다.

지하에는 우방국과 실시간 소통 가능한 상징 공간이 들어선다. 22개국의 현지 모습을 영상·이미지 등으로 만나볼 수 있는 미디어월과 함께 태극기를 비롯해 우방국 국기 등을 송출할 수 있게 조성한다.

방문객은 지상 조형물 사이 유리 브릿지 위를 걸어 세종로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유리 브릿지에는 스마트글라스가 내장돼 지하에서 올려다 볼 때 큰 미디어 스크린으로 작동한다. 첨단 미디어기술을 활용해 22개 참전국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단순한 기념 공간이 아닌 살아있는 교류의 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