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미국발 관세 우려에도 2520선을 지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3%) 내린 2521.27로 집계됐다.
![코스피 코스피](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334/image.jpg?w=560)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및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1.28포인트(0.45%) 내린 2510.64로 출발해 장 초반 25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약보합으로 다시 방향을 바꿨다.
개장 전 관세 전쟁 확산 우려가 컸으나 국내 증시는 장중 관세 이슈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편 관세가 아닌 상호 관세는 미국과 FTA 체결로 상호간에 관세를 면제 중인 한국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이며 유럽연합(EU)산 자동차와 철강 등을 겨냥한 조치로 전망된다"며 "코스피는 반복되는 관세 이슈를 소화해내며 보합권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