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램리서치는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에 향후 몇 년 동안 1,000억 루피(12억 달러·1조7442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램리서치의 인도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 계획에 가장 최근 조치다라고 1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11일 '인베스트 카르나타카' 행사에서 램리서치는 카르나타카 산업지역개발위원회(KIADB)와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 총리 인도 총리](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393/image.jpg?w=560)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는 100억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포함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도의 초기 칩 제조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인도는 2026년까지 반도체 시장의 가치가 6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칩 기업들은 반도체 산업을 구축하고 대만과 같은 주요 허브와 경쟁하기 위해 인도에 투자하고 시설을 설립하고 있다.
인도 IT 장관은 X에 올린 글에서 램리서치의 투자가 인도 반도체 여정에서 한 번 더 이정표이며 정부의 반도체 비전에 대한 큰 신뢰의 표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본사를 둔 램리서치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도구를 개발한다.
이 회사의 제품은 주로 광범위한 웨이퍼 가공 및 반도체 장치 배선에 사용된다.
카르나타카는 벵갈루루의 IT 허브를 포함하고 있으며, 인도 경제의 주요 기여국 중 하나이자 소프트웨어, IT 서비스 및 공산품의 주요 수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