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작년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2년, 2023년에 이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1조495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0.3% 증가한 수치이며 46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62억원, 순이익은 14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억원, 219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5%를 기록했다. R&D에는 매출의 14.0%에 해당하는 2098억원이 투입됐다.
작년 한미약품은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7.1%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21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고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14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은 20종으로, 국내 제약사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독자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기반의 안정적 성장과 선진적 경영시스템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2년, 2023년에 이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