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홈쇼핑 고객정보 158만건 유출

GS리테일의 홈쇼핑 고객정보 158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GS리테일은 홈쇼핑 웹사이트에서 15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해킹 공격으로 편의점 홈페이지에서 9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었다.

▲ GS리테일 [연합뉴스 제공]

홈쇼핑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10개 항목이다.

GS리테일은 멤버십 포인트와 결제 수단 등의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GS리테일은 해킹을 시도하는 IP(인터넷 프로토콜)와 공격 패턴을 즉시 차단하고, 홈쇼핑 웹사이트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 이어 로그인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는 메시지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