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브랜드 아이덴티티(VBI) 변화를 예고했다.
국내 맥주 시장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오비맥주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신선함과 혁신의 가치를 더욱 강화해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한다고 했다.
지난달 24일 카스 브랜드 공식 SNS 채널에서 VBI 리뉴얼을 예고하는 티징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브랜드 컬러인 짙은 푸른색을 강조한 시원한 폭포가 등장하며 청량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장면을 통해 브랜드의 역동성이 상징적으로 표현됐다. 이어 폭포를 배경으로 신규 카스 로고가 등장하고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나타나 브랜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신선하게 쏟아지는 '캐스케이드(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온 카스의 혁신 정신을 담아낸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는 초기 디자인에서 높은 산과 계곡을 형상화한 카스의 기존 로고의 서체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로고 하단의 'Fresh' 서체는 흘림체에서 깔끔하고 간결한 스타일로 변경 돼 브랜드를 더욱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카스는 신규 디자인이 반영된 패키지를 소개하는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올 2분기 카스의 전 제품과 광고 영상에 적용된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는 지난 30년간 끊임없이 흐르는 폭포처럼 브랜드 혁신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리뉴얼은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다. 카스는 이번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 공개될 새로운 디자인과 제품 변화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카스는 1994년 출시됐다. 2021년 투명병 '올 뉴 카스'를 도입해 신선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13년 연속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주류 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브랜드로 선정되고 '카스 0.0'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논알코올 맥주 브랜드 파트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