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오만전 경기에서 이강인이 부상을 당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강인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1-1 무승부)에서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부상의 아픔을 겪었다.

▲ 한국 대 오만전 이강인 부상 [연합뉴스 제공]
전반 38분 투입돼 홍명보호의 공격 전개를 이끌던 이강인에게 후반 35분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가 닥쳤다.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상대 선수를 뒤에서 쫓아가려던 이강인은 갑자기 왼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고서 쓰러지더니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고통으로 왼발을 땅에 딛지 못한 이강인은 부축을 받아 터치 라인 밖으로 이동했고, 이후 코칭스태프에게 업혀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강인이 쓰러졌는데도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지 않는 사이 오만의 중거리 슛 동점 골이 터지면서 홍명보호의 안방 승리도 무산됐다.
이강인은 스스로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기 때문에 며칠 새 완전히 낫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드필더 백승호와 중원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이강인이 동시에 쓰러지면서 홍명보호 중원 조합에 선택지는 크게 줄어들었다.
요르단전에서 황인범이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철기둥' 김민재(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정승현마저 쓰러진 점도 작지 않은 악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