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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K-아이웨어’ 사업 인도네시아 진출

국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한다.

크림은 컨템포러리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유동인구가 많은 ‘세냐얀 시티몰’에서 4주간 진행되며, 팝업 오픈 첫날에만 약 70여 명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엘리펀트는 모던 클래식 기반의 패션 안경 브랜드로, 세련된 스타일을 갖춤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림의 '블루엘리펀트' 인도네시아 팝업 스토어 [크림 제공]
크림의 '블루엘리펀트' 인도네시아 팝업 스토어 [크림 제공]

크림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국내 패션 브랜드의 동남아 진출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프리미엄 쇼핑몰에 입점해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역량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쇼핑몰 내에서도 핵심 구역에 배정받은 바 있다.

이후 현지 쇼핑몰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 확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는 인도네시아 주요 금융사인 BRI·BCA와 연계해 할인 프로모션과 셀럽 협업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크림 관계자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미래 시장인 동남아시아에 유치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눈이 나쁜 사람이 아니더라도 패션 목적의 안경이 인기를 얻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