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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주가 8%대 강세…그룹, 매각 검토 중

애경그룹이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하면서 2일 장 초반 애경산업 주가가 8%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애경산업은 전장 대비 8.62% 오른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경산업
▲ 애경산업 [연합뉴스 제공]

개장 직후 8.28% 오른 주가는 한때 9.86%까지 오름폭을 키워 1만593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지주사인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처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도 직원 간담회에서 매각 검토 사실을 밝혔다.

애경그룹은 1954년 비누, 세제 등을 만드는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를 모태로 성장했다. 애경산업은 1985년 4월 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된 회사로 작년에 매출 6791억원과 영업이익 468억원을 거뒀다.

애경그룹이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하는 것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조치다. AK홀딩스는 총부채가 작년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이른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총부채가 작년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