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모든 노면에서 자동차에 최적의 구동력을 분배하는 4륜 구동 시스템을 국산화했다.
현대아는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제어하기 위한 전자식 4WD 부품 ‘2속 ATC’를 개발해 양산한다고 3일 밝혔다.
2속 ATC는 후륜 구동 자동차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앞바퀴나 뒷바퀴로 분배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부품이다.
기존에는 전륜 혹은 후륜 등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에 2속 ATC를 개발한 것은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다.
해당 기어는 기아의 픽업 트럭 ‘타스만’에 탑재될 예정이다.
![전자식 4륜구동 기어 '2속 ATC' [현대위아 제공] 전자식 4륜구동 기어 '2속 ATC' [현대위아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418/4-2-atc.jpg?w=600)
한편 2속 ATC는 상황에 따라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나 도심 주행 등 일상 운행에서는 일반적인 후륜 모드가 자동 선택된다.
그러나 험지에서는 직접 ‘4 AUTO’ 모드를 선택해 전륜과 후륜에 모두 구동력을 분배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자갈밭이나 빙판길을 위한 ‘4 HIGH’ 모드나 모래사장·바위 오프로드를 넘기 위해 강력한 토크를 제공하는 ‘4 LOW’ 모드가 있다.
현대위아는 2속 ATC가 주행 상황에 따라 필요한 구동력을 실시간 계산하며, 0.01초 간격으로 변화를 판단한다고 밝혔다.
향후 현대위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해당 부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주로 판매되는 부품으로는 누적 1000만 대 양산을 기록한 ‘PTU’ 모델과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등이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2속 ATC는 어떠한 험지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체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