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스피탈리티 기업 ‘온다(ONDA)’가 AI 기반의 숙박 비스니스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온다는 최근 B2B 신용 핀테크 기업 ‘고위드’로부터 AI 숙박 사업에 대한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지만, 고위드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다는 지난 2016년 설립됐으며, 국내 온라인 숙박 판매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한 통합 판매 시스템 ‘온다 허브’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고위드의 주력 사업은 기업에 법인카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만 3500여 개 고객사와 7000억 원의 신용사용액을 기록한 바 있다.
![호스피탈리티 전문 기업 '온다' [온다 제공] 호스피탈리티 전문 기업 '온다' [온다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448/image.jpg?w=560)
호스피탈리티 전문 기업 '온다' [온다 제공]
이번 투자는 고위드의 벤처투자로 국내 숙박업계 활성화 및 법인카드 연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향후 온다는 기존 중소형 숙박업주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숙박업주의 운영과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전환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LLM을 활용해 숙박업 운영에 특화된 AI 비서를 올해 상반기 내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온다는 숙박업 운영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산업 전반을 디지털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온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기존 중소형 숙박업주들이 어려워하던 디지털 도구 활용의 난이도를 크게 낮추고, 운영효율을 쉽게 높이게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혁신으로 현재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