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 [AP/연합뉴스 제공]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 칼리아리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우승 청부사' 안토티오 콘테 감독을 영입해 팀 재건에 나선 나폴리는 인터 밀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전에서 '스쿠데토'(우승팀 유니폼에 붙이는 방패 문양)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출신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3회를 비롯해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지휘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명장이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지휘봉을 잡고 손흥민과 인연을 맺기도 했던 콘테 감독은 2020-2021시즌 인터 밀란을 정상에 올려놓은 이후 4년 만에 다시 세리에A 우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세 팀에서 리그 우승을 지휘한 콘테 감독은 2024-2025시즌 세리에A 감독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