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첫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되며 짜릿한 팀 승리를 견인했다.

▲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르윈 디아즈 [연합뉴스 제공]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디아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천금 같은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디아즈는 1회말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 홈런을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았다.
또한 2-2로 맞선 9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해 KIA 조상우가 바깥쪽으로 던진 초구 136㎞ 포크볼을 밀어 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올 시즌 KBO리그 1호 끝내기 홈런이다.
시즌 19호와 20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린 디아즈는 오스틴 딘(16홈런·LG 트윈스)을 4개 차이로 따돌리고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