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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구 이르면 6월 1000만 붕괴된다.. 지난달 1만6000여 명 유출

높은 물가와 집값으로 서울 밖을 빠져나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4월 인구 이동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은 '4월 국내인구이동'을 발표해 4월 이동자가 동월 대비 13.1% 줄어들었다며 이처럼 전했다.

서울시는 4월 인구 순 유출(전출에서 전입을 뺀 값)이 1만6558명으로 전국 가장 많은 곳으로 도시로 집계됐다.

반면 순 유입 인구 1위는 2015년 3월부터 경기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자 수 분포에 따르면 시도 간 이동자는 32.8%, 시도 내는 67.2%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동월 대비 4월 전·월세 거래량이 6.9%, 매매 건수가 28.4%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서울 주민등록상 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4월 말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는 1천 만2천979명으로 1천 명 미만으로 집계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