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강세에 소폭 상승...1,076원

환율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076.2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1.0원 오른 1,074.5원에 출발해 오전에 두 차례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재차 반등해 1,070원 중반대까지 올랐다.

외환시장에서는 독일 정치 불확실성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후 들어서 유로화가 또 하락해 그 영향으로 아시아 통화 약세 압력이 더 커졌다"며 "사민당 지지율이 극우정당에 역전당해 대연정이 타결됐으나 이것이 과연 좋은 것이냐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98.7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4.35원)보다 5.6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