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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1,068.6 마감...외국인 달러 매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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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환율을 끌어내렸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떨어진 달러당 1,06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107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환시장에서 경계감이 발동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나왔기 때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FOMC 경계심리만으로 환율을 끌어 올리기에는 힘이 부족했다"며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나 대북 리스크 완화, 브렉시트 협상 등 환율 하락 요인이 많아 환율이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5.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3.29원)보다 7.69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