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한빛소프트, 위치기반·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위치기반 게임 ‘활발’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의 흥행으로 한국 게임업계에서도 관련 게임 개발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2분기 이내에 모바일 위치기반(LBS)·증강현실(AR) 게임인 '역사탐험대 AR'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LBS·AR 게임은 스마트폰을 들고 실제 지형지물을 찾아다니면서 캐릭터나 아이템을 얻는 것으로, 작년 발매된 '포켓몬고'의 흥행으로 주류 장르가 됐다.

역사탐험대 AR은 모바일 LBS·AR 게임에 교육 기능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유적지, 관광지, 지역축제 현장 등을 찾아 이순신, 문익점, 정약용, 잔다르크 등 역사적 인물을 모델로 한 영웅 캐릭터를 수집한다.

이렇게 영웅 캐릭터를 수집하면 해당 인물의 일대기를 웹툰 형태로 알려줘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는 효과가 생긴다고 한빛소프트는 전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스폿(장소) 점령전과 일부 미로 등 콘텐츠는 실제 장소에 가야 플레이 할 수 있어 야외 활동과 운동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다른 사용자들과 친구를 맺고 친선전을 할 수 있고 획득한 영웅과 함께 사진을 찍는 기능 등을 추가해 다양한 즐거움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는 국내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명소 등과 협약을 맺고 유명 관광지를 게임의 중심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켓몬고도 국내외 레스토랑이나 이동통신사 등과 제휴해 기업 매장을 게임의 포켓스톱(아이템 보급소)으로 만들어주는 마케팅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