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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U균열·獨연정 내홍에 불안감…하락 마감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무역 전쟁과 난민 정책을 둘러싼 유럽연합(EU)의 의견 대립, 독일 연정의 내홍으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03% 내린 7,613.33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93% 하락한 5,450.4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아우디 CEO 체포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1.36% 내린 12,834.11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25% 하락한 3,467.48로 장을 마쳤다.

아우디 모기업인 폴크스바겐 주가는 전날보다 3.12% 하락했다.

독일은 난민 수용 문제를 두고 대연정 집권당에서 내홍이 불거지면서 연정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난민 포용 정책에 반대하는 극우 정파들이 유럽 내 에서 득세하는 것도 EU의 정치적, 경제적 연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