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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거래일 코스피, 2,320대 약보합

코스피

코스피가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인 2일 미중 무역분쟁 우려 속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0.05%) 내린 2,324.8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3.90포인트(0.17%) 내린 2,322.23으로 출발한 뒤 2,320대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6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34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인 무역전쟁을 지속하면 기업 반발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달 6일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시행일 이전에 극적으로 타협하거나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0.64%)와 셀트리온(1.15%), 삼성바이오로직스(1.68%), 삼성물산(0.43%) 등이 오름세다. 그러나 SK하이닉스(-0.58%), 포스코(-0.61%), 현대차(-0.80%), NAVER(-1.44%), LG화학(-0.3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12%) 오른 819.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0.06%) 오른 818.75로 출발한 뒤 소폭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37억원)과 기관(32억원)은 팔자세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0%), 나노스(4.18%), 셀트리온제약(0.22%), 펄어비스(1.69%) 등이 오르고 신라젠(-0.27%), 메디톡스(-0.89%), 바이로메드(-0.08%), 스튜디오드래곤(-0.17%) 등은 약세다.